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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불가리아 북한 대사, 1년 만에 부임…활동 시작

등록 2025.03.23 09:33:07수정 2025.03.23 09: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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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불가리아 대통령에 신임장 봉정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AP/뉴시스] 2017년 10월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내에 있는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관의 철조망 위로 인공기가 휘날리고 있다. 2025.03.23.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AP/뉴시스] 2017년 10월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내에 있는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관의 철조망 위로 인공기가 휘날리고 있다. 2025.03.23.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불가리아 주재 북한 대사가 신임장을 내고 정식 업무를 시작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리학무 불가리아 주재 특명전권대사가 지난 20일 불가리아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봉정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리 대사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내는 "따뜻한 인사"를 대통령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또 불가리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자신의 축원의 인사를 전하여 드릴 것을 부탁하였다"고 했다.

이어 "그(대통령)는 벌가리아(불가리아)가 오랜 력사를 가지고 있는 조선과의 친선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립장을 표명하면서 조선에서 모든 일이 잘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해 4월 차건일 전 대사가 이임했다고 밝힌 지 약 1년 만인 지난 2월 리 대사를 후임으로 임명했다. 리 대사의 이력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북한은 2023년 '국가의 외교적 역량 재배치'를 이유로 우간다, 앙골라, 홍콩 등에 있는 공관을 연쇄적으로 폐쇄했다.

차 전 대사 이임 당시 후임 대사 관련 소식이 없어 불가리아에서도 철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이번에 리 대사가 부임하면서  본격적으로 공관 재가동에 들어가게 됐다. 불가리아는 북한과 1948년 수교한 유럽의 핵심 우방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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