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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경제동맹, 2036 올림픽 유치"…대혁신 호남포럼 창립대회

등록 2025.03.23 17:34:45수정 2025.03.23 19: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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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전남·전북지사 동반 참석 '호남 연대' 강조

회원 1300명·지역민 5000명 등 지역 각계 인사 몰려

"호남 혁신과 대한민국 발전에 새로운 도약 될 것"

[나주=뉴시스] 23일 오후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대혁신 호남포럼 창립대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대혁신 호남포럼 제공) 2025.03.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23일 오후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대혁신 호남포럼 창립대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대혁신 호남포럼 제공) 2025.03.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호남권 경제동맹과 2036 하계올림픽 유치 등 호남 웅비의 플랫폼을 기치로 내건 범호남권 상생발전 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대혁신 호남포럼은 23일 오후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럼 회원 1300여명과 지역민 5000여명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김관영 전북지사를 비롯해 호남 각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2036년 올림픽 유치와 호남'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김관영 지사는 "전북이 호남을 대표해 서울과 경쟁에서 49대 11이라는 큰 격차로 이겼다. 2036년 하계 올림픽을 두고 도전에 나선다"며 "전남과 광주, 세계의 호남 향우가 협력해주면 승리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도 '광주와 호남대혁신'라는 강연을 통해 "일자리 부족, 교육 환경의 열악함 등으로 청년 인구의 유출이 심각하다. 지역 인재가 호남에서 교육받고 취업해 정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록 지사도 "호남인의 끈끈한 연대의식과 혁신정신만이 지금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며 "호남이 함께 발전하고 결실을 누릴 수 있도록 규모를 키워야 한다. 그 첫걸음은 전북 올림픽 유치"라고 강조했다.

포럼은 이날 1300여명의 회원 중 각계 전문가 150여명을 중심으로 경제·일자리, 첨단과학기술, 도시재생·지역개발, 보건·복지, 문화·관광, 미래농어업 등 6개 분과위원회를 꾸렸다. 법률 자문에는 김현 변호사와 김정희 변호사, 변호사 출신 정다은 광주시의원을 선임했다.

송하철 공동대표는 "대립과 갈등, 분열을 극복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호남인들이 앞장서고자 포럼을 창립했다"며 "호남과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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