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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 PT320 하버드대와 물질이전 계약 체결

등록 2020.11.27 15: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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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치료 효능 평가 위해"

펩트론, PT320 하버드대와 물질이전 계약 체결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펩트론(087010)이 파킨슨병 치료제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는 'PT320'로 미국 하버드대와 물질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알츠하이머병의 치료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펩트론은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PT320 효능이 증명되면 하버드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비임상 및 임상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PT320은 펩트론의 독자적 지속형 약물 전달 기술인 스마트데포(SmartDepot)가 적용된 서방형 엑세나타이드다. 펩트론에 따르면알츠하이머병 동물 모델에서 인지장애 개선 효능이 있다고 확인됐다. 특히 뇌 혈관 장벽 투과율이 높아 알츠하이머병 치료에도 효과적인 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펩트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약 5000만명 환자가 있고 관련 시장은 약 182억 달러 규모로 파킨슨병 시장의 4배 규모"라며 "최근 알츠하이머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는 베타 아밀로이드를 타깃하는 항체 의약품 임상3상이 FDA(미 식품의약국) 승인에 실패한 만큼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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