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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노 전민철, '31회 무용예술상' 춤연기상 수상

등록 2025.01.02 16:23:19수정 2025.01.02 20: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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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 전민철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 전민철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입단을 앞두고 있는 발레리노 전민철이 무용예술상 춤연기상을 받았다.

사단법인 창무예술원이 주최하고 무용월간지 '몸'이 주관하는 제31회 무용예술상이 2일 2024년을 결산했다.

전민철은 유니버설발레단의 '라 바야데르'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3학년 재학생인 전민철은 지난해 마린스키 솔리스트로 전격 발탁된 바 있다.

'자유 시점, 궤도 이탈'에서 현대무용의 관습으로부터 이탈해 죽은 자와 소통하는 아크로바틱한 춤연기를 선보인 정성태, '먹이'에서 최종 포식자 인간이 생명의 거미줄 속에서 먹이가 된다는 인식을 보여준 권미정도 춤연기상을 수상했다.

작품상은 밝넝쿨·인정주 주연의 '얍! 얍! 얍!'이 선정됐다. 어린이들이 펼치는 작은 리듬과 몸짓 말에 주목한 작품이다.

안무상은 안무가 최진한에게 돌아갔다. '그는 다크 룸'에서 어두운 방의 자아가 자신 안의 시대적 공포를 느끼는 악몽을 꾸면서 타자로의 열림을 지향하는 안무를 보여줬다.

전통춤연기상은 최승희와 김백봉의 춤을 완벽에 가깝게 재현한 안나경이, 호남살풀이춤의 대가 최선 명무를 사사받은 최지원에게 돌아갔다. 주목할만한시선상은 '랭귀지'의 백연, '서양극장-속 한옥'의 조인호가 받았다.

무대예술상은 남산국악당 공연 담당 김지욱이, 공로상은 유니버설발레단의 문훈숙 단장이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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