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509명·사망자 2명…나흘 연속 500명대
영등포구 음식점 관련 17명·강남 현대백화점 관련 13명 추가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300명을 넘어서면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한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진료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1.07.10. [email protected]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509명이 증가해 5만4086명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6일부터 583명→550명→503명→509명을 기록해 4일 연속 500명대 증가를 보이고 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전일 대비 17명이 증가해 총 53명(타 시도 5명)이 감염됐다. 지난 2일 타시도에서 음식점을 방문한 사람이 최초 확진된 후 음식점 종사자, 방문자, 가족까지 급속히 확산됐다.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도 전날 1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103명(타 시도 9명)이 감염됐다. 지난 4일 종사자 2명이 최초 확진된 후 직장동료와 방문자, 가족 등 누적 103명이 확진됐는데 이 중 서울 확진자는 94명이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 전직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수도권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강남구 소재 학원 관련 7명, 노원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4명 등도 추가 확진됐다. 이외 ▲기타 집단감염 사례 17명(누적 1만6830명) ▲기타 확진자 접촉 199명(누적 1만842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28명(누적 2752명) ▲해외 유입 8명(누적 1313명) ▲감염경로 조사 중 216명(1만4583명)이 추가 발생했다.
서울 확진자 5만4086명 중 5023명은 격리 중이며, 4만8542명은 퇴원했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추가돼 누적 521명이다.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관악구 환자와 지난 7일 확진된 강북구 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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