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AZ 접종 못한 교직원 28일부터 화이자 접종한다
교육부 "다른 교직원과 함께 접종 준비중"
60세 이상, 건강상 이유 누락자 화이자로
유치원·초등1~2학년 교사·인력 13일부터
고3·교직원 19일부터…학교별로 일괄접종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재개된 12일 서울 중랑구 보건소에서 한 특수교육 종사자가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04.12. [email protected]
교육부 관계자는 12일 "2분기에 여러 사유로 접종하지 못한 교직원들이 있으며, 질병관리청(질병청)에 접종 필요성을 다시 요청해 명단 파악 중"이라며 "7월28일부터 8월7일까지 다른 교직원들과 함께 접종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2분기 접종 대상인 보건교사와 특수교사·인력 등 중에서는 AZ 백신의 혈전 이상반응 논란 등을 이유로 접종하지 않은 사례가 있었다.
당초 교직원들은 AZ 백신 접종 대상자였으나 2학기 전면등교에 앞서 1차 접종과 2차 접종 간격이 3~4주로 짧은 화이자 백신으로 종류가 변경됐다.
2분기 우선접종 대상이었던 60세 이상 교직원 중에서는 3분기(7~9월) 교직원들이 화이자 백신을 우선접종한다는 소식에 AZ백신 접종을 포기했지만, 질병청은 10월 이후 후순위로 접종하게 된다는 원칙을 밝힌 바 있다.
어린이집을 비롯해 유치원 초등1~2학년 교사 등은 오는 13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이때 접종하지 못하는 교직원은 7월28일부터 8월7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초등3~6학년 및 중학교 교직원은 7월14일부터 17일까지 사전예약을 거쳐서 28일부터 8월7일까지 접종 예정이다.
대학입시와 취업 등을 앞둔 고3과 고등학교 교직원은 19일부터 접종한다. 각 학교는 예방접종센터와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으며, 12일 중 최종적으로 정리될 예정이다. 학생과 교직원은 학교별로 동일한 날짜에 접종하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주에는 별도로 질병청과 함께 접종 사전교육자료를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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