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접종완료 26%…오늘부터 18~49세 등 예방접종
1차 접종 총 2707만6636명…전 인구 52.7%
접종완료 47만2455명 늘어 누적 1335만명
발달·심장·간 장애인·재활시설 이용자 접종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18~49세 대상 예방접종 시작을 하루 앞둔 지난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주사를 맞고 있다. 정부는 40대 이하 예방접종 시기를 보름여 앞당겨 추석연휴 전까지 전 국민 70%가 백신을 맞도록 할 계획이다. 2021.08.25. [email protected]
26일부터 18~49세 사전예약자, 발달장애인 및 심장·간 장애인, 장애인 재활시설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인 25일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47만2455명 늘어 누적 1335만8239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26.0%다.
백신별로 교차접종한 3만8491명을 포함해 45만3352명이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 2회 접종을 마쳤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1만1378명, 모더나는 542명이 2차 접종을 끝냈다.
지난 23일부터 내국인 선원 등을 대상으로 접종 중인 얀센 백신은 전날 7183명이 맞았다. 얀센 백신은 1회 접종 백신으로,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통계에 모두 추가되지만, 접종 건수는 1건으로 기록된다.
접종 대상자 대비 누적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 55.5%, 화이자 36.7%, 모더나 1.9%, 얀센 96.4%다.
지난 2월26일부터 181일간 누적 1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37만493명 증가한 2707만6636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52.7%가 접종했다.
백신별 1차 접종자는 화이자 31만4286명, 아스트라제네카 3만9822명, 모더나 9202명이다.
이날부턴 3분기 주요 접종 대상인 18~49세 예방접종이 진행된다. 26~29일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으며, 이후 접종자들은 백신 공급 일정과 물량에 따라 화이자나 모더나 중 하나를 접종할 예정이다.
접종은 10월2일까지 진행된다. 접종 간격은 6주다.
방역 수칙을 지키기 힘든 발달장애인, 감염 시 중증 위험이 있는 심장·간 장애인, 집단생활로 감염 위험이 큰 장애인 재활시설 이용자 등 3만289명도 이날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백신을 접종받는다.
접종 당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면 예약된 접종 기관에 전화해 예약을 변경할 수 있다. 접종자들은 접종 후 15~30분간 접종 기관에서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하고, 최소 3시간 이상 안정을 취해야 한다. 또 접종 다음 날까지 무리한 활동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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