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 졌지만…안정환·김성주 시청률 20% 넘겼다
우루과이 전 18.2%보다 시청률 더 높여
한국 대표팀 가나에 2-3 패…16강 빨간불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28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한국 조규성이 동점골을 넣고 있다. 2022.1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안정환·김성주·서형욱이 월드컵 중계를 맡은 MBC가 시청률 20%를 넘기며 지상파 방송 3사의 월드컵 중계 경쟁에서 타 방송사를 다시 한 번 압도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는 28일 오후 8시35분 시작한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의 조별 예선 2차전 가나 전 중계에서 전국 평균 시청률 20.0%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열린 우루과이 전 시청률(18.2%)보다 1.8%P 증가한 수치다. 서울에선 22.2%, 수도권에선 21.6%였고, 광주에서 22.9%로 가장 높았다. SBS는 12.8%, KBS 2TV는 7.6%였다.
이날 가나 전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되는 경기였던 만큼 방송 3사 시청률이 40.4%를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다만 우루과이 전의 41.7%와 비교할 땐 소폭 감소한 수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치른 조별리그 2차전에서 2-3으로 졌다. 이로써 조별 예선 성적 1무1패(승점1점)를 기록, 자력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대표팀은 전반에 2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에 조규성이 2골을 만회해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시 가나에 골을 내줘 2-3으로 패했다.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 전은 다음 달 3일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