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예측]사상 첫 영국 더비…잉글랜드 1.4배 vs 웨일스 8배
[알카우르(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잉글랜드와 미국의 경기, 킥오프 전 축구 팬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2022.1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구동완 기자 = 조별리그 B조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경기에서 도박사들은 잉글랜드의 승리를 점쳤다. 경기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주요 도박사들은 잉글랜드의 승리 가능성을 매우 높게 봤다.
잉글랜드의 승리 배당률은 1.4~1.47배로 웨일스(7~8.5배)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배당률이 낮다는 건 도박사들이 승리 확률을 그만큼 높게 본다는 의미다.
잉글랜드의 스포츠 베팅업체인 벳365는 잉글랜드 승리 시 배당률을 1.44배, 무승부 시 4.2배, 웨일스 승리 시 8.5배로 책정했다. (29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스카이벳은 잉글랜드가 이기면 1.4배, 무승부면 4.33배, 웨일스가 이기면 7배로 돌려준다.
스포츠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잉글랜드 승리 시 배당률을 1.44배, 무승부 시 4.2배, 웨일스 승리 시 7.5배로 매겼다.
888스포츠도 잉글랜드의 승리를 예측했다. 이 업체는 도박사들에게 잉글랜드 승리 시 1.47배, 무승부 시 4.2배, 웨일스 승리 시 7.5배를 돌려준다.
월드컵 역사상 본선 경기에서 영국 구성국이 대결하는 것은 이번은 처음이다.
브리튼인들이 브리튼 섬 남부에 살다가 새로 침략해온 앵글로색슨족에게 밀려나 서쪽에 여러 국가를 형성한 것이 웨일스의 시작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그레이트브리튼 왕국과 그레이트브리튼 및 아일랜드 연합왕국을 구성할 때도 웨일스는 잉글랜드의 일부로 간주됐다.
지금까지 잉글랜드와 웨일스는 103차례 맞붙어 잉글랜드가 68승21무14패를 기록 중이다.
웨일스는 승점 1점으로 B조 4위를 기록 중이다. 16강 진출 여부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웨일스가 잉글랜드를 최소 3점 차 이상으로 이기지 않는 한 어렵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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