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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미국무기 요르단거쳐 '이'군 수송설은 가짜 뉴스" [이-팔 전쟁]

등록 2023.10.30 06: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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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고한 '팔' 지지에 음해 목적으로 퍼뜨린 소문"

"가자에 야전병원 긴급구호, 식량보급 등 바빠 "

[가자지구=AP/뉴시스] 10월27일 공습을 받고 있는 가자지구 북부의 광경. 요르단 정부는 미국의 무기가 요르단을 거쳐 이스라엘로 수송되고 있다는 일부 주장을 강력히 부인했다고 국영통신이 보도했다. 2023.10.30.

[가자지구=AP/뉴시스] 10월27일 공습을 받고 있는 가자지구 북부의 광경. 요르단 정부는 미국의 무기가 요르단을 거쳐 이스라엘로 수송되고 있다는 일부 주장을 강력히 부인했다고 국영통신이 보도했다. 2023.10.30.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요르단 정부는 29일(현지시간) 요르단 군이 국내 군사기지들을 이용해서 미국이 이스라엘에 제공하는 무기들을 수송하는 데 가담하고 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며 부인하고 나섰다고 국영 페트라 뉴스통신사가 보도했다.

현재 이스라엘의 지상 공격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투가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소셜미디어에 그런 소문이 돌고 있는 것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요르단군 소식통은 전혀 근거가 없고 완전히 고의적인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그 동안 요르단이 팔레스타인 문제에서 보여왔던 강경하고 확고한 지지에 대해 요르단군과 국가의 평판과 신뢰를 떨어뜨릴 목적으로 배포된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는 것이다.

요르단군 소식통은 요르단의 모든 야전 병원들은 지금 모든 어려움과 방해에도 불구하고 가자지구의 민간인 사상자들을 구호하고 부상을 치료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요르단 공군이 직접 항공기를 파견해서 이스라엘이 봉쇄한 가자지구 안에 인도주의적 구호품을 전달하고 있다고 그는 항변했다.

요르단은 유엔이 지정한 동예루살렘의 분쟁지역 알-아크사 회교 사원의 관리책임을 맡는 등 이-팔 대립의 중재자로 역할을 해왔으며  압둘라2세 국왕을 비롯한 하심왕가는 이스라엘의 폭력적 정착촌 건설 확대 등에도 언제나 반대해 왔다고 통신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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