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군, 칸유니스서 350명 살해.. 가자지구 사망자 2만6422명
팔레스타인 사망자 2만6422명, 부상자 수는 6만5087명 달해
하마스 "거리에 시체 즐비..구급팀 접근 막아서 사망자 늘어"
이스라엘군의 봉쇄로 시신도 묘지에 못가고 병원 뜰에 매장
[가자지구=AP/뉴시스]팔레스타인인들이 지난 12월1일 가자지구 칸 유니스 난민촌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2024. 01.29.
현지 언론을 인용한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구급대와 의료진들의 접근을 막고 있어 거리에는 시신들이 흩어져 있다고 한다.
칸유니스 공동묘지로 이동하는 길도 모두 막혀서 할 수 없이 주민들이 나세르 병원의 뜰에 시신들을 매장하고 있다고 하마스는 밝혔다.
한편 하마스가 운영하는 보건부는 나세르 병원을 이스라엘군이 봉쇄한 이후로는 의료 폐기물과 일반 쓰레기를 치우지 못해 병원이 쓰레기로 가득차 있으며 최소 7000명이 넘는 부상자와 병자들이 생사가 달린 긴급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이 날 발표했다.
[칸유니스=AP/뉴시스] 이스라엘군이 가자 주민들에게 남부로 대피하라고 명령한 뒤인 11월 22일 남부의 칸 유니스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숨진 사람들의 시신을 집단 매장하고 있다. 이 시신들은 집단 매장을 위해 알 시파 병원에서 이송된 사람들이다. 2024.01.29.
한편 2023년 10월 7일 시작된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으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는 28일 기준 2만6422명, 부상자 수는 6만 5087명으로 증가했다고 하마스의 보건부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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