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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9~24세 24시간 고민상담 '라임' 앱 개통…위기 시 개입

등록 2024.06.20 11:30:00수정 2024.06.20 14: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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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네트웍스 개발…교육부·생명의전화 참여

마음건강 고위험 감지 시 즉각 신고·전문기관 연계

[서울=뉴시스] 교육부는 20일 삼성금융네트웍스 사회공헌단이 개발한 학생 상담 채널 '라임(LIME)'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앱 운영 흐름도. (자료=교육부 제공). 2024.06.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교육부는 20일 삼성금융네트웍스 사회공헌단이 개발한 학생 상담 채널 '라임(LIME)'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앱 운영 흐름도. (자료=교육부 제공). 2024.06.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만 9~24세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해 심리검사와 상담을 제공하고 위험 징후가 보이면 도움을 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이 마련됐다.

교육부는 20일 삼성금융네트웍스 사회공헌단이 개발한 학생 상담 채널 '라임(LIME)'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라임'은 '인생 친구(LIfe MatE)'를 뜻한다. 지속적인 소통과 상담을 통해 친구처럼 도움을 주겠다는 의미다.

앱은 모바일 기반으로 24시간 상담 채널을 운영한다.

일상 속 가벼운 고민부터 심리 정서적으로 불안 정도가 높은 고위험 상황까지 모든 단계의 상담이 가능하다.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앱 내에서 실시간 채팅을 할 수 있고 전화, 화상 및 대면 상담도 신청할 수 있다.

상담 예약 기능도 함께 탑재해 이용자가 원하면 동일한 상담원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상담원은 상담 과정에서 이용자가 고위험군으로 긴급한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즉시 경찰이나 소방에 신고해 위기에 개입하고 삼성의료원 등 전문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앱 내에서는 ▲긍정적 정신건강 검사 ▲성격 강점 검사 ▲성격의 자화상 검사 ▲자의식 유형 검사 ▲적응기제(방어기제) 검사 ▲소속감 지향성 검사 등 6종의 전문 심리검사 등을 통해 마음 진단도 가능하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1시30분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라임 개통식을 가졌다. 교육부는 지난해 3월 삼성금융네트웍스 및 한국생명의전화와 협약을 맺고 학교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해 오고 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최근 학생들의 마음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보다 직접적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세심한 지원이 절실하다"며 "민간 기관 등과 협력해 학생들이 마음건강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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