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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뉴라이트가 뭔지 잘 몰라…정부 인사, 국가 충성심과 역량 본다"

등록 2024.08.29 12:02:39수정 2024.08.29 14: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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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8.2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8.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뉴라이트' 성향 인사 중용 논란에 대해 "저는 솔직히 뉴라이트가 뭔지 잘 모른다. 뉴라이트를 언급하는 분마다 서로 정의가 다른 것 같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등 정부 역사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김 관장 인사는 저도 개인적으로 전혀 모르는 분이고, 아마 독립기념관장을 추천하는 위원회에서 여러 분들에 대해 심사하고 인터뷰도 해서 보내는 모양"이라며 "보훈부 장관이 위원회를 거쳐 1번으로 제청한 사람에 대한 인사를 거부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특별히 우리 정부 입장하고 관련 있는 인사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뉴라이트' 중용 논란에 대해서도 "우파인데 좀 진보적 우파를 말하는 건지, 처음에 나올 때는 그런 식으로 들었는데 요새는 또 뉴라이트에 대해서 언론에서 제가 그동안 본 거하고 다른 정의가 이뤄져서 그런 건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인사는 국가에 대한 충성심, 그리고 그 직책을 맡을 수 있는 역량 두 가지를 보고 인사를 하고 있다"며 "뉴라이트냐 뭐냐 이런 거 안 따지고 그렇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독립 관련 공법단체 추가 지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 광복회의 광복절 행사 불참에 대한 보복 조치라는 시각에 대해서는 "애국자의 유족들이 모인 그 단체에 대해서 보복하고 이럴 일이 뭐 있겠나"라고 일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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