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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카누' 커피값도 9% 뛴다 "원가 지속 상승"

등록 2024.11.04 08:26:28수정 2024.11.04 08: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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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모카골드 리필 500g, 1만9110원으로 가격↑

맥심 모카골드 제품 모습.(사진=동서식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맥심 모카골드 제품 모습.(사진=동서식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동서식품이 원가 상승을 이유로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등 제품 출고가격을 평균 8.9% 인상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의 출고 가격을 오는 15일 기준 평균 8.9% 올린다.

이에 따라 맥심 모카골드 리필 500g 제품은 1만7450원에서 1만9110원으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2.16㎏ 제품은 2만3700원에서 2만5950원으로 인상된다.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은 1만7260원에서 1만8900원으로, 맥심 티오피 275㎖ 제품은 1290원에서 1400원으로, 맥스웰하우스 500㎖ 제품은 1450원에서 1560원으로 오른다.

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 및 설탕, 야자유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 상승과 높아진 환율 탓에 이뤄졌다.

커피 원두 및 주요 원재료는 전량 수입하고 있어 환율로 인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게 동서식품 측 설명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전세계 이상기후로 인한 커피 생산량 감소로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이 지속돼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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