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12년 만에 분기 적자' 엔씨 CFO "시장에 실망 안겨 죄송"
홍원준 CFO, 3분기 실적 발표서 언급
"고질적인 영업 레버리지, 내년에 없도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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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4일 오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질의응답에 앞서 시장 기대에 못 미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가 12년 만에 분기 적자 전환을 했다.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019억원, 영업손실 143억원을 기록했다.
엔씨 측은 적자 전환에 대해 신작 출시와 라이브 게임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한 마케팅 사업 활동 영향으로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말했다. 3분기 영업비용은 41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마케팅비는 4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0%,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홍 CFO는 "고질적인 영업 레버리지 효과(매출액 증감에 따라 영업익 변동 폭이 더 커지는 효과)를 낮추려고 한다"며 "이번 개편 작업은 4분기 중으로 마무리를 하고 내년부터는 새로운 비용 구조를 가지고 더 이상 오퍼레이팅(영업) 레버리지에 저희가 희생이 되지 않는 그런 체제를 구축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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