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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尹 체포영장 발부에 "현직 대통령 구금 시도, 적절치 않아"

등록 2024.12.31 09:47:55수정 2024.12.31 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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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격에 관한 문제, 수사기관 신중했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권성동(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회의 준비를 하고 있다. 2024.12.3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권성동(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회의 준비를 하고 있다. 2024.12.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한은진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에 대해 "현직 대통령의 구금 시도는 수사 방법으로서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현직 대통령의 의견을 좀 더 조율하고 출석을 요구하는 것이 맞다"며 "긴급 체포영장 이라는 것은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농후할 경우에 발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어디로 도망간 것도 아니고 이미 비상 계엄 관련된 분들에 대한 조사가 거의 완료된 상태"라며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것은 국격에 관한 문제다. 좀 더 수사기관이 신중을 기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체포영장 발부에 따른 수사기관과 대통령 경호처간의 충돌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께서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그는 "수사나 재판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이래라 저래라 할 사안은 아니"라며 "오로지 대통령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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