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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정안정 위한 제정당 협의 반드시 필요…최선 다해야"

등록 2024.12.31 14:00:10수정 2024.12.31 16: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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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쟁적 요소보다 민생·경제·외교 등 당장 해야할 일 집중"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조문한 뒤 회동 장소인 국회의장실로 이동하고 있다.2024.12.3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조문한 뒤 회동 장소인 국회의장실로 이동하고 있다.2024.12.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국정 안정을 위한 제정당 협의가 반드시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재한 국민의힘·민주당 양당 대표 회담에서 "국회 안에서 정치를 복원할 필요가 있고 국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들, 국정 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가능한 정쟁적 요소가 있는 것들보다 민생과 경제, 외교·안보 같은 꼭 필요한, 당장 해야할 중요한 일들에 집중하면 좋겠다"고 했다.

최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선 "이 대규모 참사로 피해 가족들과 친지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이 겪는 어려움과 불안이 참 크다"며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가능한 조치를 최대한 빠르게 해서 지원하고 조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또 "경제 상황이 너무 안 좋다"며 "경제 불안정성이라는 게 가장 위협적인 요소인데 정정 불안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정정 불안이 완화될 수 있도록, 해소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치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향해 "취임한지 하루 됐는데 앞으로 서로 협력해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함께 해나가면 좋겠다. 자주 뵙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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