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세 번째 영유아 실내 놀이터 7일 문 연다
광명1동 생활문화복지센터 4층 '아이사랑놀이터' 운영
신체놀이·미디어놀이·블록놀이·역할놀이 등 체험형 공간
[광명=뉴시스]광명시 아이사랑놀이터 내부 블록놀이 공간.(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오는 7일부터 36개월 이하 영유아를 위한 실내 놀이터 '아이사랑놀이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아이사랑놀이터는 광명1동 생활문화복지센터 4층에 신체놀이·미디어놀이·블록놀이·역할놀이 등의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체 208㎡(실내148㎡, 테라스 60㎡) 규모다. 경기도 아이사랑놀이터 설치지원 공모사업비 1억6640만원을 포함해 3억4500만원을 투입했다.
'신체놀이 공간'에는 스펀지 블록으로 만들어진 미끄럼틀을 설치해 영유아가 안전하게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미디어 공간'은 터치 인터페이스 빔 프로젝터로 투영한 화면을 만지면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곳이다. 영유아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스캔, 화면에서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블록놀이 공간'에서는 다양한 블록 장난감을 즐길 수 있다. 천장은 별자리로 꾸며져 있고 천장에 설치된 빔 프로젝터가 바닥에 영상을 비춰 영유아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한 영유아용 트램펄린을 설치해 아이들이 신체 활동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역할놀이 공간'에는 아이들이 역할놀이를 하며 사회적 상호작용을 배울 수 있도록 소꿉놀이 장난감 등을 갖췄다.
아이사랑놀이터는 36개월 이하 자녀를 둔 광명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gmscc.or.kr)에서 신청하거나 놀이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3회 운영한다. 1회 이용시간은 120분이다. 공휴일은 휴관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아이사랑놀이터는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아이들이 양육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될 것"이라며 "광명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사랑놀이터가 문을 열면서 광명시 공영 실내 놀이터는 너울가지놀이실 소하점(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과 광명점(광명도서관)을 포함해 모두 3곳으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