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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지난해 고향사랑기부 8억 모금…"전년보다 82%↑"

등록 2025.01.03 1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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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청

경북 영주시청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는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총 7억9900만원을 모금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모금액 4억3000만원에 비해 82% 증가한 규모이다.

영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차를 맞아 향우회, 동창회, 출향인사, 교류협력 시군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제도 개선으로 기부 활성화를 이끌었다.

특히, 지역 농축협과 업무협약을 통해 우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색있는 답례품을 개발하며 기부자 만족도를 높였다.

한우, 한돈, 사과, 홍삼 등 지역 농축산물과 지역 장인 수제품, 관광체험상품 등이 인기 답례품으로 자리잡았다.

연말에는 '답례품 1+1 추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연말정산 혜택에 관심이 높은 직장인들의 참여를 유도, 두 달간 5억4000여 만원의 기부금을 추가 모금했다.

답례품 판매 실적도 연간 2억원을 넘어서며 지역 농특산물 대외 홍보와 판로 개척에도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기부자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답례품과 효과적인 기부사업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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