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최정규·MBN 정치훈 기자, 원광언론인상 선정
11일 총동문회 신년인사회 시상식 진행
원광대 출신 동문 언론인 모임인 원언회 주관
2025년 원광언론인상 수상자 정치훈 MBN 기자(왼쪽)와 최정규 뉴시스 기자 (사진=원광대 제공) 2025.01.03.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원광대학교가 언론문화 창달과 대학의 명예를 빛낸 동문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2025년 원광언론인상’ 수상자로 최정규 뉴시스 기자와 정치훈 MBN 기자가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원광대에 따르면 이 상은 원광대학교 출신 동문 언론인 모임인 원언회가 원광언론인상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선정했다.
수상자인 최정규 기자는 역사문화학과를 졸업한 뒤 2016년 전민일보를 시작으로 새전북신문, 전북일보를 거쳐 현재 뉴시스 전북취재본부에서 활동하고 있다. 2021년 전북기자상 취재부문 우수상 등을 받았다.
최 기자는 "언론은 권력과 자본을 감시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다짐으로 기자 생활을 시작했고, 초심이 변하지 않도록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많은 상을 받았지만, 모교에서 시상하는 원광언론인상에 선정된 것이 그 어떤 상보다 가치 있는 상으로 느껴지고, 앞으로도 원광인으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더욱더 진실적이고 가치 있는 보도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치훈 기자는 정치행정언론학부(신문방송학전공) 졸업 후 2006년 남인천방송 입사를 시작으로 경인방송을 거쳐 현재 MBN 전국부 광주전남 주재기자 겸 광주전남취재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2015년 경인방송 연간 베스트 기자 선정,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2019년, 2020년 MBN 이달의 기자상 등을 수상했다.
정 기자는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고 훨씬 훌륭하신 선·후배가 많은데 큰 상을 받게 돼 쑥스럽다"고 했다.
이어 "동문 언론 선배 한분 한분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동문 출신 언론인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묵묵히 펜촉을 들고 계신 동문 여러분께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했다.
한편 원광언론인상 시상식은 오는 11일 교내 WM관에서 열리는 '2025 원광대 총동문 신년인사회'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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