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출생자 수, 9년 만에 늘었다…작년 24만2334명으로 전년比 3%↑

등록 2025.01.03 11:10:38수정 2025.01.03 14:00: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행안부,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 결과

2016년부터 출생자 수 8년째 내리막이었으나

9년 만에 증가…전년 대비 7295명 늘어나

[세종=뉴시스] 출생(등록)자 수 및 전년대비 증감 현황. (자료=행안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출생(등록)자 수 및 전년대비 증감 현황. (자료=행안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지난해 대한민국 출생자 수가 전년 대비 약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자 수가 늘어난 것은 9년 만이다.

행정안전부는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 결과 2024년 출생(등록)자 수가 24만2334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23만5039명)보다 7295명(3.1%) 늘어난 수준이다.

출생자 수는 지난 2016년부터 8년째 내리막이었으나 9년 만에 반등했다.

연도별로 출생자 수는 2016년 41만1859명→2017년 36만2867명→2018년 33만4115명→2019년 30만8697명→2020년 27만5815명→2021년 26만3127명→2022년 25만4628명→2023년 23만5039명 등으로 줄어왔다.

성별로는 남아 출생자 수가 12만3923명으로 여아(11만8411명)보다 5512명 더 많았다.

사망(말소)자 수도 늘었다.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6837명(1.93%) 증가한 36만757명으로 집계됐다.

출생자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탓에 '인구 자연 감소'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출생자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 인구 감소분은 11만8423명이다. 다만 감소폭은 전년(11만8881명)보다 줄었다.

출생자 수는 반등했지만 주민등록 인구 감소세는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주민등록 인구는 2020년(5182만9023명) 감소하기 시작해 2021년 5163만8809명, 2022년 5143만9038명, 2023년 5132만5329명, 2024년 5121만7221명으로 5년 연속 줄어들었다.

남자 인구는 6년 연속, 여자 인구는 4년 연속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