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공공기관 올해 총 66조 투자 예정…상반기 57% 신속집행
민생안정·경기회복 위해 상반기 역대 최고 수준 집행
국민 주거안정·에너지 및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 등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2023.02.1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주요 공공기관이 1월부터 66조원의 투자집행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상반기에는 투자목표의 57%인 37조6000억원을 신속 집행해 민생안정과 경기회복을 지원한다.
기획재정부는 3일 오후 2시 안상열 재정관리관 주재로 '2025년 제1차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주요 공공기관 투자집행 추진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안상열 재정관리관은 국민생활 안정과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면서 상반기에 집중적인 투자집행과 면밀한 집행관리를 요청했다.
올해 투자목표(66조원)는 지난해 목표(63조5000억원)보다 2조5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특히 상반기에 투자계획의 57% 수준인 37조6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목표(34조9000억원)보다 2조7000억원 많아 상반기 집행 규모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주요 공공기관은 국민 주거안정, 에너지 및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공급사업으로 21조6000억원, 한국전력공사가 송배전 사업 등에 11조9000억원, 국가철도공단이 철도 건설·시설 개량에 6조2000억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가계 재기와 기업 정상화 지원에 2조300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기재부는 매주 투자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매월 1회 이상 점검회의를 개최해 공공기관 투자집행 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진주=뉴시스]한국토지주택공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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