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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민전·윤상현·전광훈 고발…"영장 집행 방해 선동"

등록 2025.01.08 17:19:01수정 2025.01.08 17: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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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지지자들 조장, 독려, 선동한 행위"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 관저에 들어가기 앞서 체포영장 집행에 경찰특공대 투입 거론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1.0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 관저에 들어가기 앞서 체포영장 집행에 경찰특공대 투입 거론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김민전·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특수공무방해 교사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힘 윤상현·김민전 국회의원과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를 특수공무방해 교사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윤 의원은 '대통령 관저 앞 불법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해 집회 참석자들에게 윤석열 체포 영장 발부 판사의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비난했고, '뭉치자 싸우자 이기자'라면서 지지자들에게 윤석열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하도록 적극 선전·선동했다"고 했다.

이어 "김 의원 또한 위 집회에 참석해 법원의 윤석열 체포영장 발부를 '사법농단'이라고 비난했고, '우리가 힘을 모아 그들을 막아내야 한다'며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도록 지지자들을 적극 선전·선동했다"고 말했다.

전 목사에 대해선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회원들을 대통령 관저 앞에 모아 '불법 체포 저지 집회'를 열었고, 참석자들에게 '계엄령 선포는 실패한 것이 아니고 승리한 것'이라는 취지로 얘기하면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도록 적극 선동했다"고 했다.

아울러 "이들은 이처럼 윤석열 지지자들이 특수공무방해를 저지르게끔 조장, 독려, 선동한 행위를 했다"며 "이는 명백하게 특수공무방해 교사라고 볼 수 있다. 국수본에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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