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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표면탐사 능력 확보"…우주청, 연구기관과 간담회

등록 2025.01.09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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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 달 탐사 관련 출연연 기관장 간담회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존리 우주항공청 본부장 내정자가 2일 서울 종로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열린 신임 우주항공청장 기자단 차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5.02.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존리 우주항공청 본부장 내정자가 2일 서울 종로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열린 신임 우주항공청장 기자단 차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5.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우주항공청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우주탐사 관련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간담회는 존 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이 각 연구원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에너지 확보를 위한 원자력 연구개발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본부장은 달에서의 장기간 임무에 필요한 원자력전지 개발품을 비롯해 우주원자로용 히트파이프, 로버 등의 연구 시설을 둘러봤다.

간담회에서 원자력연구원 연구자들은 이미 상당 수준에 도달해 있는 원자력전지 등의 기술이 실제 달 탐사에 활용될 수 있도록 우주청이 힘써 줄 것을 제안했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핵융합에너지 및 플라즈마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이번 간담회에서는 우리나라 핵융합 기술의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달 표면의 주요 자원 중 하나인 헬륨-3를 이용한 발전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국내외 지질조사 및 지하자원 탐사·개발·활용을 주요 임무로 한다.본부장은 달자원 추출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달궤도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감마선분광기 성과를 공유 받았다.

연구자들은 달 탐사에서 현지자원 활용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주청이 달 자원 탐사 정책의 수립을 통하여 미래 우주 자원 활용 기술 개발의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존 리 본부장은 "독자적인 달 표면탐사 능력을 확보하고 달 기반 우주 경제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우주과학탐사에 대한 주요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기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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