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속락 개장 후 반발 매수로 상승세…H주 0.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9일 중국 경기불안 우려로 속락 개장했다가 반발 매수가 유입하면서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5.46 포인트, 0.13% 밀린 1만9254.38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0.24 포인트, 0.003% 내린 6990.41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나스닥이 약세를 보인 것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를 선행했다. 하지만 사흘간 하락하면서 지수가 1개월 만에 저가권으로 떨어진데 대한 반동으로 저가 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식품주 캉스푸가 10% 이상 치솟고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반도체주 중신국제, 컴퓨터주 롄샹집단,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생수주 눙푸 산취안,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부동산주 스마오 집단이 급등하고 있다.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화룬맥주, 가전주 하이얼즈자, 스마트폰주 샤오미,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게임주 왕이,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 한썬제약, 작년 판매량이 330만대에 달한 지리차,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도 크게 오르고 있다.
반면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전기차주 리샹은 급락하고 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석탄주 중국선화, 중국석유화공, 홍콩중화가스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31분(한국시간 낮 12시31분) 시점에는 42.02 포인트, 0.22% 올라간 1만9321.86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1시32분 시점에 21.16 포인트, 0.30% 상승한 7011.8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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