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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9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49.3...전월비 5.7P↓

등록 2022.10.09 09: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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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만에 경기축소"...종합 PMI도 48.5로 4.5P 하락

[올댓차이나] 중국 9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49.3...전월비 5.7P↓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9월 차이신(財新)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49.3으로 전월 55.0에서 5.7 포인트 대폭 떨어졌다고 동망(東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이 9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민간 경제매체 재신과 영국 시장정보 업체 마킷이 전날 발표한 지수를 인용해 9월 서비스업 PMI가 이같이 저하했다고 전했다. 4개월 만에 경기축소 국면으로 전환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54.4인데 실제로는 이를 5.1 포인트 대폭 밑돌았다. 15개월 만에 최고이던 7월 PMI 55.5에 비해선 6.2 포인트나 낮았다.

그간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경기둔화에도 6월 이래 3개월 연속 50을 상회하면서 강한 경기 회복세를 유지했다. 8월 서비스업 PMI는 지난해 6월 이후 2번째로 높았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50을 하회할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9월 신규사업 지수는 4개월 만에 저하했다. 하지만 신규수출 지수는 2021년 12월 이래 처음 확대했다.

투입가격 지수는 2020년 6월 이래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로 원자재와 인건비가 지수를 올리는 주된 요인이었다.

서비스업에서는 한층 빠른 속도로 고용이 감소해 고용지수는 8월 48.9에서 9월에는 48.5로 저하해 9개월 연속 50을 밑돌았다.

싱크탱크 차이신 즈쿠(財新智庫) 선임 이코노미스트 왕저(王哲)는 "현재 코로나19 정황이 여전히 심각하고 복잡해 관련 규제에 따른 경제적 악영향이 계속 현저하다"고 지적했다.

왕저 이코노미스트는 "현행 경제운영이 불충분한 고용, 낮은 수요, 불안정한 기대로 어려움을 겪는다"며 "정책 실행이 고용 촉진, 보조금 교부, 또한 정책적 신호를 보내 수요와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발표한 9월 제조업 PMI는 전월 49.5보다 1.4 포인트 떨어진 48.1을 기록했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49.5로 전월보다 0.9 포인트 떨어져 3개월 만에 다시 경기축소 국면으로 돌아갔다.

9월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차이신 종합 PMI는 48.5로 전월 53.0에서 4.5 포인트 크게 저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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