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을 떠나라" 여성단체·주민들 박병화 퇴거 촉구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수원 발발이'로 알려진 연쇄성폭행범 박병화의 거주지인 경기도 수원시 한 오피스텔 앞에서 24일 여성단체 회원 등 주민들이 강제 퇴거를 요구하며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 받고 지난 2022년 10월 만기 출소한 박씨는 화성시 봉담읍에 소재한 빌라에서 살다가 지난 14일 수원시 한 오피스텔로 전입신고 했다. 2024.05.24.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최근 경기 수원지역 여성단체와 기관, 인계동 주민들이 24일 최근 수원으로 전입한 연쇄 성폭행범인 박병화(41) 퇴거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인계동 주민자치회 및 가정폭력상담소,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 등 70여명은 박병화가 거주하는 오피스텔 인근에서 그의 퇴거를 요구하는 민·관 합동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성범죄자 박병화를 수원시민으로 인정할 수 없다', '연쇄 성폭행범 수원시 거주를 결사 반대한다' 등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주변을 돌면서 거리캠페인을 진행했다.
박병화는 2002년 12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수원시 영통구와 권선구 일대에서 여성 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았다.
2022년 10월 만기 출소한 그는 화성시 봉담읍 수기리 수원대학교 후문에 소재한 빌라에서 살다가 지난 14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한 오피스텔로 전입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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