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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일행 예루살렘 도착…네타냐후 "트럼프에 영원히 감사"

등록 2018.05.14 07: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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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일행 예루살렘 도착…네타냐후 "트럼프에 영원히 감사"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딸이자 보좌관인 이방카 트럼프가 남편 재러드 쿠슈너,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 등과 함께 주 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식에 참석하기 위해 13일(현지시간) 현지에 도착했다. 

다음 날 열리는 이전식을 앞두고 팔레스타인 인들의 시위가 격화되자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지구에 전투부대와 특수부대, 야전 정보 부대 및 저격수 등을 집중 배치하는 등 준 전시태세를 취하고 있다. 이전식이 열리는 예루살렘 미국 대사관 주변에는 1000명이 넘는 경찰과 형사들이 배치된 상태이다. 

현지언론 하레츠 등에 따르면, 이방카 부부와 므누신 장관 등은 13일 저녁 이스라엘 정부가 주최한 이전식 전야 파티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절친한 호텔 재벌 셸던 애덜슨 회장도 배석했다.

 1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파티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그의 결정에 영원히 감사해 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미국 대사관 예루살렘 이전식에는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언론인, 학자, 기업인, 종교인 등 약 800명이 초대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영상 메시지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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