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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위한 변경 협약 체결

등록 2023.04.24 11: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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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직영체제로 전환…일광유원지에 2026년 개관 목표

[부산=뉴시스] 2026년 개관 목표로 추진 중인 부산 기장 한국 야구 명예의 전당 조감도. (사진=기장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2026년 개관 목표로 추진 중인 부산 기장 한국 야구 명예의 전당 조감도. (사진=기장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기장군은 부산시·한국야구위원회와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BO 한국야구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모 중 하나로 한국야구의 역사를 담는 박물관과 야구 관련 인물을 기념하는 명예의 전당을 짓고자 마련됐다.

이번 변경 실시협약 체결을 통해 명예의 전당 운영방식이 KBO 위탁운영에서 기장군 직영체제로 전환됐다.

특히 명예의 전당 건립과 운영, 소유권 등이 기장군으로 변경되면서 사업의 주도권을 모두 기장군이 갖게 되어 조속한 사업추진과 내실있는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명예의 전당은 우리군의 숙원사업으로 이번 변경실시협약 체결을 통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기장군의 지역발전과 한국야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명예의 전당은 기장군 일광유원지(기장야구테마파크) 내 부지면적 1852㎡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2996.2㎡) 규모로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완공 시 KBO에서 보유하고 있는 소장유물 5만 여 점을 전시하고 매년 헌액식 등 야구 관련 프로그램과 특별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명예의 전당 건립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1·2차 심사를 통과하고 최종후보로 선정돼 이달 말 최종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를 통과하면 공립박물관으로서 정식 설립 인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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