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선우은숙·유영재 이혼 진짜 이유 "여성팬들과 밤늦게…"

등록 2024.04.16 08:05:53수정 2024.04.16 08:40: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선우은숙(왼쪽), 유영재 *재판매 및 DB 금지

선우은숙(왼쪽), 유영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선우은숙(64)·아나운서 유영재(60) 이혼이 일사천리로 진행된 배경이 공개됐다.

연예기자 출신 이진호는 1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에서 "처음에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청혼을 받았을 때 혼인신고는 하지 않으려 했다. 언론에 알려져 세상을 시끄럽게 하기 싫고, 뒷감당이 어렵다는 이유였다"며 "유영재는 건강 문제를 꺼내며 법적 보호자가 되겠다고 설득했다. 유영재는 팬들에게도 건강 플러팅을 했다. 허리와 팔, 임플란트 치료 사진을 공개하면서 큰 금액의 후원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자신에게만 관심을 쏟아주길 바랐으나, 유영재는 결혼 후에도 팬들과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했다. 팬들의 90% 이상이 여성이었다. 올 초 부부간 신뢰가 무너지면서 큰 싸움이 났다. 이때 선우은숙이 폭발했고, 일시적으로 떨어져 시간을 보냈다. 선우은숙이 집을 비운 기간, 유영재에게 연락 한 통 오지 않았다. 선우은숙은 이혼을 결심했고,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혼 후 유영재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났다."

두 사람은 2022년 10월 재혼했다.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뢰를 쌓아 혼인신고 했으나, 최근 1년 6개월 여만에 이혼했다.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5일 "유영재와 협의이혼했다.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13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유영재는 삼혼이었다며 "내가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으로 돼 있었다"고 털어놨다. 유영재가 자신과 결혼 전 방송 작가와 오랫동안 사실혼 관계였다는 의혹 관련해선 "기사를 보고 알았다. (그걸 알았다면)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도,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유영재는 15일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도 평소대로 진행했다. 삼혼설 등과 관련 침묵하자,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이혼 발표 나흘 만인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에서 "모든 것이 내가 부족하고 못난 탓이고 수양이 덜 된 탓"이라면서도 "여러가지 이야기에 때로는 침묵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이곳에 들어오는 분들은 연륜이 있으니, 침묵하는 이유에 대한 행간의 마음을 잘 읽어내리라 믿는다"고만 했다.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탤런트로 데뷔했다. 1981년 탤런트 이영하(74)와 결혼, 26년만인 2007년 이혼했다. 당시 선우은숙은 기자회견을 열고 "나쁜 관계에서 헤어진 것이 아니"라며 "앞으로 살아가면서 재결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0년 TV조선 예능물 '우리 이혼했어요'에 이영하와 함께 출연, 재결합을 논하기도 했다. 슬하에 아들 둘이 있다.

유영재는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 라디오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2000~2012)를 맡았다. 이후 SBS 러브 FM '유영재의 가요쇼'(2012~2019)를 진행했으며, 3년 만인 2022년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로 복귀했다. 와이제이 프로덕션 대표를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