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표가 머리에 둥둥"…딸 잃어버릴까 걱정한 아빠의 '아이디어' 화제(영상)

[서울=뉴시스]여행에서 딸을 잃어버릴까 걱정돼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낸 아빠가 있어 화제다.(사진=샤오샹천바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여행 중 딸을 잃어버릴까봐 걱정한 한 남성이 아이에게 '화살표 머리띠'를 쓰고 다니게 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30일(현지 시각) 중국 샤오샹천바오는 최근 지린성 출신의 청씨가 어린 딸을 데리고 베이징으로 여행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청씨는 인터뷰를 통해 "7살인 딸아이의 겨울방학을 맞아 결혼식에도 참석할 겸 베이징으로 떠났다"고 전했다.

여행을 떠나기 전 가족들은 아이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재차 강조했다고 한다. 이에 청씨는 아이를 찾기도 쉽고, 재미있는 방법일 것 같다는 생각에 빨간색 화살표 모양의 머리띠를 구매했다.

베이징에 도착한 청씨는 딸과 함께 난뤄구샹, 호우하이 등 유명 관광지를 돌며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실제로 딸의 손을 놓치는 등의 상황에서 머리띠의 효과가 엄청났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여행에서 딸을 잃어버릴까 걱정돼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낸 아빠가 있어 화제다.(사진=샤오샹천바오) *재판매 및 DB 금지

영상에서 아이의 머리 위 화살표는 마치 특수효과를 사용한 듯 멀리서도 눈에 잘 띄는 모습이다.

누리꾼들은 "영상에 화살표 이모티콘을 추가한 줄 알았다" "나도 더 큰 화살표를 사서 씌워야겠다" "아이도 불편하지 않은 좋은 방법"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