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안철수 재기 어려워···종쳤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정두언 전 의원. 2016.12.18. [email protected]
정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건 국민의당 존립이 흔들릴 정도의 엄청난 사건"이라며 "(지도부가) 모르고 했다고 하더라도 책임 면에서는 자유롭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울고 싶은데 뺨 때린 격이 됐을 수도 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합치고 싶은데 이런 일이 생겼으니 어떻게 보면 기회가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이 어렵다고 생각이 되지 않느냐. 지금 이 상태로는 '안 되겠다' 하고 있을 때 이런 일이 생겼으니 굉장히 반가운 사람들이 많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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