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화 유로메트로' 잔여세대 분양…잔금 1억, 2년간 납부유예
한화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지하 2층, 지상 10~26층, 26개 동으로 이뤄진 1810가구 대단지로, 지난 2014년에 완공됐지만 미분양이 발생해 일부 세대를 전·월셋집으로 임대해왔다.
한화건설은 작년 말 계약이 끝난 잔여세대부터 일반분양으로 전환해 분양을 진행해왔으며, 이번에 전용 101㎡(옛 39평), 117㎡(옛 46평) 등에 한 해 잔금 납부유예, 추가 입주지원급 지급 등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무주택자라면 이번 잔금 납부유예 프로모션을 통해, 집값의 15%인 약 6000만~9000만원의 실입주금만 내고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이 단지 아파트의 분양가는 101㎡ 기준 4억3800만원인 데, 김포 지역은 서울 등 조정대상지역과 달리 대출 규제를 받지 않아 집값의 최대 60%(약 2억6000만원)까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잔금 25%(약 1억원)에 대해 납부유예 혜택이 제공되면 초기 입주 부담이 크게 낮아진다는 게 한화건설측의 설명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별도의 청약통장이나 자격요건이 필요없고 2000만원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통해 실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또 잔여세대 입주자에 대해 입주청소, 도배·인테리어비 등의 명목으로 입주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화건설 문주태 분양소장은 "이번 잔금유예 등의 혜택은 그 동안 구매를 망설여 왔던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근 마곡지구의 기업체 입주가 늘면서 비싼 집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직장인들 중심으로 문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분양 홍보관은 풍무로68번길 39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1단지 114동 303호에 단지내 위치해 있다.
준공 후 단지기 때문에 실제 세대 내부를 직접 보고 계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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