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우한 입국교민 368명 중 1명 확진…2차 입국 유증상자 7명 주목
1차 검사에서는 음성…검사 후 증상 발생된 듯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행정안전부 정부합동 지원단이 1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임시검역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2차 전세기로 귀국한 우리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 입주에 앞서 사전 출입국 검역상황을 점검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0.02.01. [email protected]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오전 28세 한국인 남성이 13번째 환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3번째 환자는 지난달 31일 임시항공편으로 1차 귀국한 입국 교민 중 1명이다. 1차 귀국 당시에 교민 368명이 입국했다.
이 환자는 입국 당시에는 증상이 발견되지 않아 충남 아산의 임시생활시설에 격리생활을 하다가 지난 1일 밤 증상이 나타나 2일 확정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지난 1일 브리핑에서 "1차 귀국자 18명 중 11명은 검사 결과가 최종 음성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7명은 1차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온 후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13번째 환자는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는데 이후에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그 외 입국 시 증상을 호소했던 18명을 포함해 나머지 1차 입국 교민 36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같은 항공편을 통해 입국한 교민 331명 중 유증상자는 7명이다. 증상이 없는 교민들은 입국 후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으로 이동해 14일간 격리생활을 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