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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라바리니 감독 "동메달 위해 세르비아전 총력전"

등록 2021.08.07 0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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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스테파노 라바리니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21.08.06. 20hwan@newsis.com

[도쿄(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스테파노 라바리니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21.08.06. [email protected]

[도쿄=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의 사령탑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선수들에게 마지막 경기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자고 전달했다.

한국대표팀(세계랭킹 11위)은 6일 밤 9시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준결승전 브라질(세계랭킹 2위)과의 경기에서 0-3(16-25 16-25 16-25)으로 완패했다.

2012 런던올림픽 4위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서 4강에 진출한 한국은 사상 첫 결승 무대를 노렸지만, 브라질의 벽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은 오는 8일 오전 9시 세르비아와 동메달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무려 45년 만에 올림픽 동메달을 노린다.

라바리니 감독은 "브라질과 레벨 차이를 느낀 경기였다. 이런 경기에서는 아쉬움보다 상대에게 축하를 보내는 게 맞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제 세르비아전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세르비아를 빨리 파악하고 적응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터키와의 경기에서 보여줬던 투지로 더 많은 찬스를 만들고 상대를 압박해야 한다. 선수들이 더 강한 승부욕을 가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마지막 경기가 남았다. 세르비아는 강팀이다. 우리가 질 수도 있다.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진다는 생각보다 최선을 다하고 세르비아전에 모든 걸 쏟아부었으면 한다.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끝난 뒤 돌아봤을 때 '우리가 정말 발전했구나'라는 말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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