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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556명 일요일 '최다'…사망자 11명, 174일 만에 최다(종합)

등록 2021.08.16 10: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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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1명 늘어, 2월23일 이후 최다…치명률 0.96%

국내 발생 신규 확진 1493명…일주일간 평균 1796.7명

신규 확진 57.4%인 857명이 수도권…비수도권 42.6%

접종 완료자 5559명 늘어 974만1255명…전 국민 19%

신규확진 1556명 일요일 '최다'…사망자 11명, 174일 만에 최다(종합)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주말과 광복절 연휴의 영향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56명으로 집계돼 지난 10일 이후 6일 만에 1500명대로 감소했다.

단 일요일 기준으로는 최대 확진자 규모를 기록했다.

41일째 이어지는 네 자릿수 유행에 사망자 숫자도 늘어나면서 지난 2월23일 이후 가장 많은 신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4차 유행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주 평균 1796.7명 감염…신규 확진 42.6%가 비수도권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556명 증가한 22만5481명이다.

4차 유행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41일째 네 자릿수다.

전날인 15일 0시 기준 1816명보다 260명 감소했지만 일요일 기준으로는 종전 최다였던 지난 8월9일 0시 기준 1492명을 넘어섰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연휴 기간인 14일과 15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량은 각각 12만40건, 8만5915건 등이다.

양성률 추이는 검사와 확진 시점이 달라 해당일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수 비율로 가늠할 수 있다. 잠정 통계상 선별진료소를 기준으로 하면 5.55%,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까지 더하면 1.81%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56명으로 집계된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 서 있다. 2021.08.16.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56명으로 집계된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 서 있다. 2021.08.16. [email protected]



주 평균 1796.7명 감염…신규 확진 42.6%가 비수도권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9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3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ㄹ부터 1474명→2144명→1947명→1913명→1858명→1748명→1493명 등이다. 이 기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796.7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392명, 서울 355명, 인천 110명 등 수도권에서 857명(57.4%)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선 636명(42.6%)이 확인됐다. 부산 125명, 경남 84명, 경북 75명, 제주 64명, 대구 44명, 강원과 충남 각각 40명, 충북 37명, 대전 31명, 울산 29명, 광주 27명, 전남 25명, 전북 12명, 세종 3명 등이다.

권역별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1089.4명, 경남권 284.3명, 충청권 165.7명, 경북권 125.6명, 호남권 62.1명, 제주 37.4명, 강원 32.1명 등이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지난 1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1.08.1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지난 1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1.08.15. [email protected]



안산 플라스틱 제조업 관련 11명 확진…사우나·기숙학원도 감염

서울에선 지난 15일 오후 6시 기준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과 수도권 실내체육시설, 송파구 물류센터(8월 사례) 관련으로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서초구 교회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기에서는 직장 관련 집단감염으로 안산시 플라스틱 제조업 관련 11명, 시흥시 금속처리업 관련 2명, 여주시 렌탈업 관련 2명, 용인시 건설현장 관련 1명, 서울 송파구 직장6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중이용시설에서는 고양시 사우나 관련 4명, 성남시 헬스장 관련 2명, 이천시 골프클럽 관련 1명, 시흥시 노래방2 관련 1명, 시흥시 음식점 관련 1명, 평택시 운동시설 관련 1명, 동두천시 음식점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종교시설과 관련해 용인시 교회2 관련 1명, 서울 서초구 종교시설3 관련 1명 등이 감염됐다.

이 밖에 용인시 기숙학원 관련 3명, 남양주시 영어학원 관련 1명 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지난 14일 전북 전주시 덕진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고 있다. 2021.08.14.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지난 14일 전북 전주시 덕진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고 있다. 2021.08.14. [email protected]



충청권 사우나 집단감염 비상…포항 사업장, 대구 종교시설 확진도

충북에서는 충주 소재 사우나 관련 8명, 청주 소재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관련 1명, 방과후 교사 관련 3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 천안에서는 사우나 관련 6명, 경로당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서구 보험회사 관련 5명, 수도권 유입 음식점·사우나 관련 2명, 대구 중구 클럽 관련 1명 등이 감염됐다.

부산에서는 기장군 소재 요양병원 관련 2명, 동래구 소재 종합병원 관련 3명, 부산진구 소재 대형판매시설 관련 2명, 동래구 소재 교회 관련 2명이 확진됐다.

울산에서는 남구 주점모임 관련 4명, 자동차 정비업소 관련 2명이 감염됐다.

경남에서는 김해 소재 요양병원 관련해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에서는 포항 소재 사업장 관련 8명, 포항 소재 학원 관련 6명, 네팔 지인모임 관련 2명이 감염됐다.

대구에서는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2 관련 5명, 종교시설 관련 4명, 달서구 소재 돌봄교실 관련 2명, 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 달서구 일가족 관련 1명 등이 확진됐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지난 1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1.08.1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지난 1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1.08.15. [email protected]



신규 사망 11명, 174일 만에 최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63명으로, 최근 일주일간 평균 65.7명이다. 증상이 있어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31명이 확인됐고 PCR 음성 확인서 소지 무증상자 32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40명, 외국인은 23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1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필리핀 2명(1명), 인도네시아 2명(2명), 우즈베키스탄 1명(1명), 미얀마 1명(1명), 파키스탄 1명(1명), 러시아 5명(1명), 카자흐스탄 4명(4명), 일본 1명(1명), 몽골 5명(5명), 몰디브 1명(1명), 조지아 1명, 터키 8명, 영국 1명(1명),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1명, 스웨덴 1명, 불가리아 1명(1명), 독일 1명,미국 2명, 멕시코 1명(1명), 모로코 22명(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2167명이다. 신규 사망자 수가 두 자릿수로 나타난 건 지난 3월12일 10명 이후 157일 만에 처음이다. 11명의 사망자 숫자는 지난 2월23일 11명 이후 174일 만에 최다 수치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96%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450명 늘어 2만711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1명 적은 353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095명 증가한 19만6198명이다. 치료를 끝내고 격리에서 해제된 비율은 87.01%다.
[서울=뉴시스] 주말과 광복절 연휴의 영향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56명으로 집계돼 지난 10일 이후 6일 만에 1500명대로 감소했다. 단 일요일 기준으로는 최대 확진자 규모를 기록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주말과 광복절 연휴의 영향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56명으로 집계돼 지난 10일 이후 6일 만에 1500명대로 감소했다. 단 일요일 기준으로는 최대 확진자 규모를 기록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1차 접종 1만7721명, 접종완료 5559명 늘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만7000여명, 접종 완료자는 5000여명 증가했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월26일부터 171일간 누적 1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1만7721명 증가한 2238만6973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43.6%가 1회 이상 백신을 맞았다.

백신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1만6932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757명, 모더나 32명 등이다.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5559명 늘어 전체 인구의 19.0%인 누적 974만1255명이다.

화이자 교차 접종 541명, 화이자 1549명이 2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대상자 대비 누적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 27.3%, 화이자 49.3%, 모더나 3.5%, 얀센 100%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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