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인상 신중 기대에 혼조…S&P500·나스닥 최고치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 인상 신중 발언에 혼조 마감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96포인트(0.16%) 하락한 3만5399.8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42포인트(0.43%) 오른 4528.79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6.39포인트(0.90%) 상승한 1만5265.89에 마감됐다.
전장인 지난 27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날 연이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 지수는 지난 27일 파월 의장의 금리 인상 시점이 멀었다는 발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연말까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금리 인상에 대해선 신중했다.
파월 의장은 "자산 매입 축소 시기와 속도에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직접적인 신호를 전달하려는 의도는 없을 것"이라며, 금리 인상까지 충족할 조건이 많다고 선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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