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용병 체첸 수장 "오늘 중 마리우폴 철강공장 완전 장악"
[그로즈니=AP/뉴시스] 람잔 카디로프 체첸공화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러시아 자치공화국 체첸의 수도 그로즈니에서 약 1만 명의 병력을 향해 연설하고 있다. 체첸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병력을 파견했다.
람잔 카디로프는 이날 새벽 온라인에 게시한 음성 메시지에서 "점심 시간 전이나 후에 아조우스탈은 완전히 러시아군의 통제 하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한국 시간으론 이날 오후 6시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체첸군은 러시아를 도와 우크라이나에서 용병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에 속한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선 우크라이나군과 민간인이 아조우스탈 철강 공장에서 최후의 항전을 벌이고 있다. 마리우폴이 함락될 경우 러시아에 점령된 우크라이나의 가장 큰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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