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행보 나선 김은혜 "환경, 경기도·아이들의 미래"
플로깅 중인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사진=김은혜 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30일 리필스테이션·업사이클 플라자 방문, 플로깅 등 환경보호 행보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용인시 리필스테이션·수원시 업사이클 플라자를 방문하고, 안양1번가에서 도심 '플로깅'을 한 뒤 페이스북에 '환경, 경기도의 미래이고 아이들의 미래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미 리필스테이션은 국대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설치가 확대 중이다. 저 역시 주부로서 배달 스티로폼, 플라스틱 용기를 버릴 때마다 지구에 죄를 짓는 느낌이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세탁 세제나 섬유유연제 리필이 활성화된다면 조금이나마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실제 연간 600㎏의 플라스틱 사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제가 경기도지사가 된다면 대형유통업체와의 정책협약을 추진하고, 중소매장으로도 확산을 위해 정책과 재정적 지원을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용인시 이마트 리필스테이션 방문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사진=김은혜 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 후보는 "리사이클링 역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분야"라며 "앞으로는 도민의 분리배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광학 선별기 등 4차 산업기술을 도입하여 회수와 선별체계를 고도화하고, 노후된 시설의 현대화, 머신러닝 기반 AI선별 로봇 설치 등 '스마트 팩토리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회수된 폐플라스틱이 고품질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 요즘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키는 플로깅이 대세"라며 "도민께서 일상생활에서도 환경을 지키기 위해 회수한 쓰레기가 제대로 처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석열 당선인의 '순환경제 활성화' 공약을 언급하며 "경기도가 순환경제의 선도도시로서 폐기물관리 정책에 대한 모델을 창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음 세대에는 '청정한 땅, 맑은 물, 상쾌한 공기'를 주고 싶다는 엄마의 마음, 플로깅하며 거듭 다짐해본다. 순환경제 기반의 '웨이스트 제로' 경기도를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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