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남, 울산과학대·연암공대 글로컬대학 지정 맞손
[울산=뉴시스] 울산과학대학교-연암공과대학교 연합대학이 한국전문대학교수학습발전협의회와 글로컬대학30 공동추진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2024.06.14. (울산과학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과 경남 지역사회가 울산과학대학교와 연암공과대학교 연합 대학의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은다.
울산시는 19일 오후 3시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울산과학대학교-연암공과대학교 연합대학의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위한 공동 추진기관 업무협약 및 선언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기환 울산시의장, 최만림 경남 행정부지사,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 조홍래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안승권 연암공과대학교 총장, 임영호 HD현대중공업 부사장, 최해주 HD현대미포 상무, 이길노 LG전자 상무, 김남호 LG에너지솔루션 상무 등 9개 공동 추진기관과 21개 공동 협력기관의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글로컬대학 비전 설명, 공동 추진기관 업무협약, 공동 협력 선언으로 진행된다.
조홍래 총장은 연합대학을 대표해 비전 설명에서 “울산과 경남 소재 두 대학이 연합대학을 구축해 교육혁신의 상승효과를 창출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산학 협력공장 ‘심팩토리(SimFactory)’를 구축하겠다"며 "동남권 제조벨트의 전문 인력을 양성해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성공적인 교육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힌다.
이어 참여 기관들은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글로컬대학의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지역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 ▲지역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 연구 및 산학 협력 강화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 문제해결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 강화 등을 약속한다.
마지막으로 9개 공동 추진기관과 21개 공동 협력기관 대표가 모여 ‘울산과학대학교-연암공과대학교 연합대학의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위한 공동 협력을 선언한다.
공동협력 선언은 ▲지역-대학-산업의 동반성장 체계 구축 협력 ▲울산-경남지역의 산업 혁신을 주도할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 중심의 교육 모델 개발·협력 ▲신산업과 주력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기술 연구·개발 협력 ▲우수 기술인재 양성과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 지역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지역 정주 여건 개선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과학대학교와 연암공과대학교의 글로컬대학 지정은 ‘동남권 제조 인력 양성과 권역 상생’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며 “지·산·학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컬대학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을 오는 2026년까지 30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교육부 사업이다.
울산과학대학교-연암공과대학교 연합대학은 지난 4월 2024년 글로컬대학에 ‘예비 지정’됐으며, 오는 7월 말까지 실행계획서를 제출한다.
이후 교육부 심사와 평가를 거쳐 오는 8월 말 2024년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되면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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