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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상 "北 파병 강하게 비난…대화 노력"

등록 2024.11.01 10:33:45수정 2024.11.01 1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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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정세 악화되지 않도록 국제사회 노력해"

[도쿄=AP/뉴시스]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상은 러시아에 대한 북한군 파병에 대해 "국제법 위반으로 강하게 비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와야 외무상이 지난달 1일 도쿄 총리 관저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4.11.01.

[도쿄=AP/뉴시스]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상은 러시아에 대한 북한군 파병에 대해 "국제법 위반으로 강하게 비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와야 외무상이 지난달 1일 도쿄 총리 관저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4.11.0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상은 러시아에 대한 북한군 파병에 대해 "국제법 위반으로 강하게 비난한다"고 밝혔다.

이와야 외무상은 1일자 지지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크라이나 정세가 악화되지 않도록 국제사회로서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대북 방침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로서 일조(북일)평양선언으로 돌아가 북한과 대화할 태세는 무너뜨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화가 실현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가 주창한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해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는 미래적으로 안보에 큰 지붕을 씌우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다만 "그러나 짧은 기간에 실현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집권) 자민당에서의 논의를 주시하겠다. 정부로서도 조용히 검토, 공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일 지위협정 개정에 대해서는 "운용 개선을 거듭해 꽤 개선해 왔으나 남겨진 과제도 있다”며 “일을 서두르기보다 신중하게 현재 상황을 분석한 다음 (미국 측과) 의견 교환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판 나토와 미일 지위협정 개정은 이시바 총리가 모두 자민당 총재 선거 과정에서 내걸었던 것이다. 미일 지위협정 개정을 통해 주일미군 기지 관리에 대한 일본의 관여, 미국에 자위대 훈련 기지 설치 등을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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