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F-16·패트리어트 보수인력 우크라 활동 허가
보다 빠른 수리로 첨단 무기 지속적 사용 목적
기존 암호화 통신 실시간 우크라군 지원 방식
미국 민간 전문가 현지 근무 방식으로 전환
[우크라이나=AP/뉴시스]우크라이나 공군이 운용하는 F-16 전투기 2대가 지난 8월4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안 불명의 장소에서 비행하고 있다. 미 국방부가 8일 미국 무기 보수 전문가의 우크라이나내 활동을 승인했다.2024.11.09.
[워싱턴=AP/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국방부가 미 민간 기업들이 장비 수리와 유지를 위해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고 미 당국자들이 8일(현지시각) 밝혔다.
미 기업들은 최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활동하며 전투에는 참가하지 않는다고 당국자들이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는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할 기업의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국들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막대한 장비들에 대한 유지 보수를 우크라이나군과 암호화 통신을 통해 실시간 지원해왔다.
당국자들은 국방부가 민간 기업들에게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도록 한 것이 F-16 전투기와 패트리어트 미사일 등 첨단 제품의 수리에 전문가가 필요한 때문이라고 밝혔다. 민간 기업이 참여함으로써 수리가 빨라져 우크라이나군이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 조치로 미 국방 기업들의 우크라이나 내 활동 범위가 확대됐다. 국무부는 이미 에너지 망 등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안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또 다수의 미국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정부와 계약을 맺고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고 있다.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은 안전을 자체적으로 책임지게 될 것으로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