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에서 놀자"… 의왕 왕송호수공원 ‘겨울아 놀자’ 개장

[의왕=뉴시스] '겨울아 놀자' 개장 안내 포스터. (포스터=의왕시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는 관내 왕송호수 겨울 축제장인 ‘겨울아 놀자’가 27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이용객의 이용 편의 향상 등을 위해 잔디광장에서 인근 공영주차장으로 옮겼다.

의왕시의 대표적 겨울 축제 장소로 눈썰매장을 중심으로 가족들이 겨울을 만끽할 수 있도록 튜브 눈썰매, 미니 기차, 눈 동산, 대형 눈사람, 캐릭터 조형물 사진 명소 등이 마련돼 있다. 이용료는 없다.

특히 토요일 점심시간에는 마술과 풍선아트 등 흥미로운 공연을 여는 등 아이들과 가족 모두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현장에는 추위를 녹일 수 있는 휴게 쉼터와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매점도 운영한다.

내년 1월19일까지 개장하는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수요일은 휴장이다. 단 1월 1일은 정상 운영하지만, 2일은 휴장한다. 여기에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시간은 변동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SNS 공식 계정(인스타그램 @winter_play_uiwang) 또는 의왕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의왕시는 이번 개장을 통해 지역 대표 관광 시설을 널리 알리고자 SNS 등을 통한 이용 후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참여자에게 스카이레일, 조류 생태과학관 등 의왕시 주요 관광시설 이용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올해 겨울 축제는 눈썰매와 더불어 의왕시 대표 관광 시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많이 준비했다"며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 겨울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소중한 추억을 남기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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