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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권한대행 오후 5시19분 직무정지…20분 뒤 퇴청

등록 2024.12.27 18:16:58수정 2024.12.27 22: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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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직무 정지되지만 정부는 굳건하게 작동할 것"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국회 탄핵소추의결서를 송달받은 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를 나서고 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2024.12.27.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국회 탄핵소추의결서를 송달받은 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를 나서고 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2024.1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김승민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직무가 27일 오후 5시19분 부로 정지됐다. 여야가 합의하기 전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다음날 야당 주도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다.
 
총리실은 한 권한대행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의결서를 이날 오후 5시19분께 접수했다.

이날 오후 4시36분께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이 재석 192표에 찬성 192표로 가결되고서 약 43분 만에 탄핵소추의결서가 송달되며 한 권한대행의 직무가 정지된 것이다.  

이로써 지난 14일 오후 7시24분 부로 시작된 한 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는 2주를 채우지 못하고 정지됐다.

한 권한대행은 탄핵소추의결서를 접수하고 직무가 정지된 지 약 20분 만에 정부서울청사를 나섰다.

한 권한대행은 청사를 나서면서 취재진에게 "저는 직무가 정지되지만 대한민국 정부는 굳건하게 작동할 것으로 믿는다"고 심경을 밝혔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국회 탄핵소추의결서를 송달받은 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를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2024.12.27.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국회 탄핵소추의결서를 송달받은 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를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2024.12.27. [email protected]

앞서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직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더 이상의 혼란과 불확실성을 보태지 않기 위하여 관련법에 따라 직무를 정지하고 헌법재판소의 신속하고 현명한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 머물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는 정부조직법에 정해진 순서에 따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맡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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