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타종식·해맞이 행사 취소…'제주항공 참사' 애도
[강릉=뉴시스] 강릉시청.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오는 31일 시청 임영대종각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야 타종식과 1월1일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한 조치다.
하지만 새해 일출을 맞이하기 위해 경포해변 및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등 주요 해맞이 명소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관리 및 안전관리 인력 및 구급차와 의료진 배치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한다.
국가애도기간 본청 및 읍면동, 산하기관은 조기를 게양하고 공무원은 애도 리본을 패용하며 종무식 및 시무식 행사는 간소하고 경건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김홍규 시장은 “이번 항공기 사고 희생자분들께 애도를 표하며 특히,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잠긴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애도를 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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