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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루마니아, 솅겐 조약 정식 회원국 가입

등록 2025.01.01 11: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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솅겐 조약 회원국 29개국으로

[쿨라타=AP/뉴시스]불가리아와 루마니아가 1일(현지시각) 유럽에서 조약 가입국 사이 자유로운 통행을 보장하는 '솅겐 조약'의 정식 회원국이 됐다. 사진은 지난달 12일 불가리아 쿨라타에 있는 그리스와의 국경 검문소. 2025.01.01.

[쿨라타=AP/뉴시스]불가리아와 루마니아가 1일(현지시각) 유럽에서 조약 가입국 사이 자유로운 통행을 보장하는 '솅겐 조약'의 정식 회원국이 됐다. 사진은 지난달 12일 불가리아 쿨라타에 있는 그리스와의 국경 검문소. 2025.01.0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불가리아와 루마니아가 1일(현지시각) 유럽에서 조약 가입국 사이 자유로운 통행을 보장하는 '솅겐 조약'의 정식 회원국이 됐다.

AP통신, 솅겐 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불가리아·루마니아의 솅겐 조약 회원국 가입 승인이 발효됐다.

솅겐 조약에 가입한 국가들은 '솅겐지역'이라고 불린다. 불가리아·루마니의 가입으로 솅겐 지역은 29개국으로 늘어났다.

솅겐 조약 가입국들은 이제 불가리아·루마니아 시민들에 대한 검문을 해제한다. 솅겐 조약 역내에서는 국경 검사가 없기 때문에 여행자들은 쉥겐 비자를 발급받아 여러 국가를 방문 할 수 있다.

AP에 따르면 1일 불가리아·루마니아에서는 솅겐 조약 가입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불가리아·루마니아는 2007년 유럽연합(EU)에 가입했으나 솅겐 조약에는 가입하지 못했다.

이후 가입을 계속 추진하면서 지난해 3월부터는 항공 및 해상 국경 통제는 해제됐다. 다만, 불가리아·루마니아가 이민자 무단 입국을 막기 위한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오스트리아 등에서 나오면서, 육로 국경 검문은 유지됐다.

이후 지난해 12월 오스트리아가 반대 입장을 철회하면서 솅겐 조약 가입이 최종적으로 승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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