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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해경, 새해 첫날 남중국해 스카보러암초서 국기게양식

등록 2025.01.02 09: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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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중국 해경이 2025년 새해 첫날인 1일 필리핀 등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에서 국기게양식을 거행하면서 주권을 주장했다. 국가게양식이 진행 중인 모습. <사진출처: 중국중앙(CC) TV> 2025.01.02

[서울=뉴시스]중국 해경이 2025년 새해 첫날인 1일 필리핀 등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에서 국기게양식을 거행하면서 주권을 주장했다. 국가게양식이 진행 중인 모습. <사진출처: 중국중앙(CC) TV> 2025.01.0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해경이 2025년 새해 첫날인 1일 필리핀 등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에서 국기게양식을 거행하면서 주권을 주장했다.

2일 중국중앙(CC) TV는 전날 오전 중국 해경이 스카버러암초 인근 촨산함 선상에서 국기게양식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아침 해가 떠오는 가운데 국기가 게양됐고, 해경들은 국기에 경례를 했다. 

스카버러 암초는 최근 필리핀과 중국이 치열한 분쟁을 벌이는 곳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8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해양구역법'과 '군도해상로법'에 서명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들 법에는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라 필리핀의 해양 영역 범위를 명확히 하고, 법적 권한을 명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해안선에서 200해리 수역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건설된 모든 인공섬은 필리핀 정부에 속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중국은 11월 10일 스카버러 암초를 자국 영해로 포함한 ‘영해기선’을 공포했고, 지난 2일에는 관련 영해기선 성명과 해도를 유엔에 제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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