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美뉴올리언스 차량 돌진 테러 규탄
"폭력 용납돼선 안 돼"…유가족에 애도
[서울=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고 많은 부상자를 낸 미국 뉴올리언스 테러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우리는 이 끔찍한 행위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정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 믿는다. 폭력, 테러, 인명에 대한 모든 위협은 이 세상에 설 자리가 없고 용납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희생자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 모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우크라이나는 미국 국민과 함께하며 폭력을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새해 첫 날인 이날 오전 3시15분께 미국 루이지애나주 항구도시 뉴올리언스 도심에서 새해맞이 군중 속으로 차량이 돌진해 현재까지 최소 15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용의자는 텍사스 출신 군인으로, 공격 당시 이슬람국가(ISIS) 깃발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테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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