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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케이, 태성산업과 생분해 화장품 용기 개발 MOU

등록 2025.01.03 09: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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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정인용 씨티케이 대표이사, (오른쪽)배해동 태성산업 회장. (사진=씨티케이)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정인용 씨티케이 대표이사, (오른쪽)배해동 태성산업 회장. (사진=씨티케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는 계열회사 씨티케이바이오(CTK BIO CANADA)가 화장품용기 제조사 태성산업과 생분해 화장품 패키지(용기) 제조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태성산업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의 관계회사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씨티케이바이오가 보유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기술과 태성산업의 화장품용기 제조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외 친환경 뷰티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국내외 뷰티시장에서 브랜드, 개발, 생산, 제조, 유통 등 폭넓은 인프라와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MOU를 넘어 새로운 친환경 뷰티 트렌드에 발맞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994년 설립된 태성산업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의 기초가 된 회사다. 화장품 용기 제조와 품질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100% 재활용이 가능한 '무라벨 토너'를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며 친환경 뷰티시장 공략에도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K-뷰티 돌풍에 올라타 토니모리를 중심으로 미국 등 해외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태성산업은 씨티케이바이오의 우수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를 공급받아 자연 친화 용기 개발 기술을 완성할 계획이다. 태성산업의 관계사 토니모리는 지속 가능한 경영전략으로 비건 제품, 천연 성분, 친환경 용기 개발 등 클린뷰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씨티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씨티케이와 태성산업이 쌓아온 기술 역량이 결합돼 혁신적인 친환경 패키지 솔루션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단순한 제품 생산을 넘어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미래지향적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새로운 시장의 기회를 창출하고 각 사업 범위를 한층 더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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