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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규 LS증권 대표 "철저한 준비로 지속 가능 성장"[신년사]

등록 2025.01.03 10: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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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유일 금융사…확실한 전환점 만들어야"

김원규 LS증권 대표이사 사장. (사진=LS증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원규 LS증권 대표이사 사장. (사진=LS증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김원규 LS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3일 임직원들에게 철저한 준비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자는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김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LS그룹의 일원이 되며 사명을 바꾸고 새 비전을 설정하며 새롭게 출발했다"며 "오랜 인고의 시간을 거쳐 새로운 지배구조를 맞이한 만큼 올해는 확실한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2025년 사업 목표 달성 ▲지속 가능한 수익모델 ▲컴플라이언스(준법관리) 준수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시너지 확보 등을 당부했다.

그는 "우리의 크레딧은 성과에서부터 나온다"며 "업계 내에서도 성장하는 회사와 정체되는 회사의 구별이 뚜렷해지고 있고, 우리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고객은 절대 우리를 믿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려 고객 저변을 넓히고,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기업금융 역량도 키워야 한다"며 "시장변동성을 대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트레이딩 부분에서도 시장 중립적 사업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컴플라이언스 준수와 관련, "한 번의 실수로 우리가 그동안 쌓아왔던 평판과 신뢰를 하루 아침에 잃어버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성과는 사상누각"이라며 "컴플라이언스 준수가 특별한 것이 아닌 일상화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

그는 "LS그룹의 유일한 금융사로서 첫 단추가 잘 꿰어졌다는 평을 들어야 한다"며 "각자의 업무에서 그룹과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행력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손자병법에 나오는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말을 언급하며 "공통된 목표를 바라보며 원 팀을 이룬다면 성과를 창출하고 최고의 금융투자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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